
현대 한국 사회에서 20~30대의 장건강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2040년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라는 충격적인 전망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 걸까요? 식습관, 생활 습관, 정신적 환경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최악의 상태로 맞물리면서 젊은 세대의 장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예상치 못한 이상 소견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는 지금, 우리의 일상 속 작은 선택들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기와 단백질 과다섭취의 함정
한국인의 식탁에서 고기는 빠질 수 없는 존재입니다. 특히 회식 문화와 단백질 열풍 속에서 "고기를 많이 먹으면 좋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보건기구가 정한 하루 필요 단백질량은 체중 1kg당 0.8g입니다. 60kg 성인이라면 하루 60g이면 충분하다는 의미입니다. 문제는 한 번의 회식에서 100g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경우가 흔하다는 점입니다. 초과 섭취된 40g의 단백질은 우리 몸에 저장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날 소변이 탁하고 거품이 많이 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고기의 소화 시간입니다. 밥이나 빵은 위에서 약 2시간 머무르는 반면, 고기는 3~4시간이 걸립니다. 늦은 저녁 고기를 먹고 12시에 잠들면, 장은 새벽 2~3시까지 야근을 하게 됩니다. 장도 밤에는 휴식이 필요한데,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장에게 계속 일을 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구워 먹는 고기의 탄 부분에는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물질이 지나가는 식도 점막, 위 점막, 장점막에는 암세포가 100% 생성됩니다. 건강한 사람은 매일 암세포가 생기지만 면역력이 이를 제거합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섭취한 발암물질은 10~20년 후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고기를 먹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양만큼 나누어 먹고 장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나의 경험처럼 평소 대충 식사하고 운동을 소홀히 하면 건강검진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를 받을 수 있습니다. 분변검사에서 혈변이 발견되고 대장내시경에서 선종을 제거한 경험은, 우리 몸이 이미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높아진 간수치는 과도한 단백질 섭취와 대사 부담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잘못된 건강 상식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무지가 아니라 잘못된 건강 상식입니다. 특히 물 섭취, 저염식, 채소 과일 과다 섭취라는 세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하루 2L 이상 물을 마셔야 한다는 권고를 맹신하여 수박을 배불리 먹고도 의무적으로 물을 마시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우리 몸은 필요한 물의 양을 정확히 알려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소변 색깔이 진한 노란색이면 수분을 보충하라는 신호이고, 투명에 가까우면 충분하다는 의미입니다. 물을 과다 섭취하면 혈액 속 나트륨과 칼륨 농도가 희석되어 전기 발생량이 줄어들고, 이는 무기력증과 어지럼증으로 이어집니다. 마라톤 선수들이 물을 과다 섭취하여 저나트륨혈증으로 심장마비를 일으킨 사례가 이를 증명합니다. 체온 유지도 면역력과 직결됩니다. 우리 몸은 36.5도에서 정상 작동하는데, 추운 겨울날 소변을 보면 몸이 떨리는 이유는 체온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몸은 운동을 통해 체온을 올리려 하는데, 이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체온이 더욱 떨어집니다. 20~30대 미혼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미국보다 4배 높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낮은 체온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입니다. 장내 미생물 균형도 면역력의 핵심입니다. 장에는 유익균, 유해균, 중간균이 존재하는데, 중간균 70%가 어느 쪽으로 가느냐에 따라 장건강이 결정됩니다. 변비나 설사가 심하거나 방귀와 변 냄새가 지독하다면 장내에서 음식이 부패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유산균은 우유 기반이라 위산에서 죽는 사균입니다. 반면 김치, 된장, 청국장 같은 전통 발효 음식 속 유익균은 끓여도 얼려도 죽지 않고 장까지 살아서 도달합니다. 나의 경험처럼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자주 걸리고 회복도 느립니다. 규칙적인 생활, 양질의 식사, 꾸준한 운동이 나이 들수록 더 필요한 이유가 바로 면역력 유지 때문입니다.
균형 잡힌 식습관과 나트륨 관리
저염식이 건강식이라는 인식은 고염식을 하는 사람에게만 해당됩니다. 우리 몸의 혈액은 0.9% 소금물이며, 땀과 배설물로 빠져나가는 소금을 보충해야 합니다. 정부가 지난 10년간 저염식을 권장한 이유는 김치와 장류가 너무 짜기 때문이었지, 모든 사람에게 저염식이 필요하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오해하여 소금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저염식과 함께 채소 과일을 과다 섭취하면 칼륨 섭취는 늘고 나트륨 섭취는 줄어 저나트륨혈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건강한 사람이 밤에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적정 나트륨 수치를 확인하려면 건강검진 시 혈액 검사에 나트륨과 칼륨 항목을 추가하면 됩니다. 비용도 많이 들지 않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간장차는 소금과 유익균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물 한 컵에 적당량의 간장을 타서 마시면 장건강과 나트륨 보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통 발효 음식의 유익균은 끓여도 죽지 않기 때문에 따뜻한 차로 마셔도 효과적입니다. 커피 섭취도 균형이 중요합니다. 커피를 볶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크릴아마이드는 발암물질로 분류되며, 감자튀김, 시리얼, 과자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한두 잔은 문제가 없으며, 커피를 10~20배 희석해서 차처럼 마시면 향을 즐기면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연한 농도에서 우리 몸의 민감도가 증가하여 더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다가 건강검진에서 선종, 높은 간수치, 산부인과 이상 소견을 받은 경험은 균형 잡힌 식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좋다는 것도 과하면 독이 됩니다. 젊은 세대의 장건강 악화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식습관과 건강 상식의 문제입니다. 고기를 적당량 나누어 먹고, 물은 소변 색깔을 보며 조절하고, 저염식과 채소 과일 섭취도 균형 있게 하며, 커피는 희석해서 마시는 등 작은 변화들이 모여 큰 차이를 만듭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미래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고,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중용의 건강법을 실천해야 합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2040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의 한국, 젊은 세대들의 장이 유독 나쁜 이유는? #highlight#유퀴즈온더블럭 | YOU QUIZ ON THE BLOCK EP.305
https://www.youtube.com/watch?v=8zBE7CKOmp0